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6월부터 1550원으로 인상.. 이유와 배경 총정리

2025년 6월,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적자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요금 인상 배경부터 무임수송 논란까지,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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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년 6월,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수도권 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지하철 요금이 2025년 6월부터 인상됩니다. 현재 1,400원인 기본요금이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예정인데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정책 협의를 통해 정확한 날짜는 이달 말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요금 조정은 서울시와 경기도의회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인상 준비에 들어갔고 2023년에 예고된 2단계 인상 계획이 이제야 현실화된 것입니다.

 

 

2. 서울시의 요금 인상 배경, 적자 해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적자는 이미 심각한 수준입니다.

• 2024년 당기순손실 약 7,241억 원
• 누적 적자 약 18조 9,000억 원
• 하루 이자만 3억 원 이상 지출

이러한 운영 적자 상황 속에서도 전기요금, 인건비 등은 계속 오르고 있어 요금 인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이미 2023년 10월 7일에 1차 요금 인상(1,250원 → 1,400원)을 단행했고, 2024년에 추가 150원 인상을 예고하였으나 당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보류됐었습니다.

 

 

 

3. 무임수송 손실, 정부 지원 필요성 대두

서울시는 무임승차에 대한 손실 보전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전체 지하철 승객의 약 17%가 무임승차
• 1일 약 751만 명, 연간 손실 약 4,000억원

이 손실은 대부분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서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보전은 코레일과 달리 지자체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무임수송은 대통령 지시로 도입된 제도로, 국가 사무인 만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PSO(공공서비스에 따른 손실 보전) 적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지하철은 지자체 사무라며 거부하고 있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요금 인상이 시민에게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학생이나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 유료 이용자에게는 교통비 부담이 체감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의 노후화와 안전 문제, 서비스 질 저하 등 누적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서울시는 요금 조정과 함께 안전 투자 확대, 무임수송 제도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5. 정확한 인상 시기는 언제?

현재 예상으로는 2025년 6월 중순~말경에 인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 서울시·경기도·인천시·코레일 등 관계기관의 최종 협의 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은 당장 체감되는 변화이기에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교통공사가 머리를 맞대고 무임수송 손실 보전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만 요금 인상이 시민들에게만 전가되지 않는 공정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6. 2025년 교통비 절약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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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교통비 지원 제도가 마련되는 건 반갑지만, 지자체마다 제도가 제각각이다 보니 정작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놓치거나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과제가 되곤 합니다.

앞으로는 버스든 지하철이든 지역 구분 없이 하나의 카드로 간편하게 대중교통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통합형 교통비 지원 복지제도'가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 혜택은 더 많은 사람에게, 방식은 더 단순하게, 그게 진짜 생활복지 아닐까요?